
선한 미소를 가진 변호사, 차현욱


1980년 7월 10일 광주에서 태어난 현욱이는 하루 먼저 태어난 쌍둥이 형과 두 살 터울인 누나와 함께 자랐습니다.
현욱이의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 언제 어디서든 항상 손에 책이 있었습니다.
한글을 배우기 전에는 형과 함께 어머니 양쪽 품에 안겨 동화책을 보았고 스스로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부터는 어디를 가든 항상 손에 책이 있었습니다.
위인전을 읽으면서 하버드 대학교에 입학하는 게 꿈이라던 현욱이는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영화 감독이 되는 구체적인 꿈을 품었습니다.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영화로 만들어 이 세상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겠다며 하루 하루 자신의 꿈을 향해 다가갔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3학년 때 건강하던 쌍둥이 형이 백혈병 진단을 받고 오랫 동안 꿈꾸어 왔던 영화 감독이 되는 꿈을 포기했습니다.
쌍둥이 형은 공부를 잘해서 의대 진학을 목표로 했지만 갑작스럽게 찾아온 백혈병으로 인해 포기해야만 했고,
현욱이의 세 번의 골수 기증을 통한 이식을 받고도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삶보다는 가족을 위해 배려하고 마음이 따뜻했던 현욱이는 그 형을 대신해서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변호사가 된 후 금용공기업에 입사했고 사회에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겠다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매 시간을 허투루 사용하지 않고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가며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석사 과정까지 마쳤습니다.
넓은 세상을 봐야 큰 꿈을 꿀 수 있다며 매년 휴가철엔 조카를 서울에 초대해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었던 마음이 따뜻한 현욱이,
누구라도 쉽게 민사소송법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을 쓰고 싶다던 현욱이는 2022년 10월 29일 밤 9시경 자료를 정리하는 작업을 하던 파일을 저장 후 이태원으로 향했습니다.
어떤 이유로 그 늦은 시간에 이태원으로 향했는지, 누구와 약속이 있었는지 가족들은 그 날의 진실을 전혀 알지 못합니다.
마지막 인사도 하지 못한 채 너무 멀리 떠나버린 현욱이를 그리워하며, 그 날의 진실을 찾고 싶습니다.
선한 미소를 가진 변호사, 차현욱
1980년 7월 10일 광주에서 태어난 현욱이는 하루 먼저 태어난 쌍둥이 형과 두 살 터울인 누나와 함께 자랐습니다.
현욱이의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 언제 어디서든 항상 손에 책이 있었습니다.
한글을 배우기 전에는 형과 함께 어머니 양쪽 품에 안겨 동화책을 보았고 스스로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부터는 어디를 가든 항상 손에 책이 있었습니다.
위인전을 읽으면서 하버드 대학교에 입학하는 게 꿈이라던 현욱이는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영화 감독이 되는 구체적인 꿈을 품었습니다.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영화로 만들어 이 세상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겠다며 하루 하루 자신의 꿈을 향해 다가갔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3학년 때 건강하던 쌍둥이 형이 백혈병 진단을 받고 오랫 동안 꿈꾸어 왔던 영화 감독이 되는 꿈을 포기했습니다.
쌍둥이 형은 공부를 잘해서 의대 진학을 목표로 했지만 갑작스럽게 찾아온 백혈병으로 인해 포기해야만 했고,
현욱이의 세 번의 골수 기증을 통한 이식을 받고도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삶보다는 가족을 위해 배려하고 마음이 따뜻했던 현욱이는 그 형을 대신해서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변호사가 된 후 금용공기업에 입사했고 사회에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겠다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매 시간을 허투루 사용하지 않고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가며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석사 과정까지 마쳤습니다.
넓은 세상을 봐야 큰 꿈을 꿀 수 있다며 매년 휴가철엔 조카를 서울에 초대해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었던 마음이 따뜻한 현욱이,
누구라도 쉽게 민사소송법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을 쓰고 싶다던 현욱이는 2022년 10월 29일 밤 9시경 자료를 정리하는 작업을 하던 파일을 저장 후 이태원으로 향했습니다.
어떤 이유로 그 늦은 시간에 이태원으로 향했는지, 누구와 약속이 있었는지 가족들은 그 날의 진실을 전혀 알지 못합니다.
마지막 인사도 하지 못한 채 너무 멀리 떠나버린 현욱이를 그리워하며, 그 날의 진실을 찾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