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인권 영화제 연대활동
1. 일시: 2025.10.24.금 13:00
2. 장소: 대전청소년위캔센터
3. 대전 장애인 인권 영화제에 참석하여 연대 발언도 하고 3주기 참여도 부탁하였습니다.
[진세은 고모 진창희 운영위원 발언문]
안녕하세요. 저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진세은의 고모 진창희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오면서 왜 우리의 사회는 누군가의 생명이 이렇게 쉽게 지워지는 곳이 되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습니다.
결국 참사는 어느 한 골목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차별과 무관심, 배제의 구조 속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장애인 분들이 이동권을 외치며 고된 싸움을 이어왔던 그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은 “왜 교통을 막느냐”고만 물었습니다.
하지만 그 외침이 곧 “살고 싶다”는 당연한 권리이자 외침이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습니다.
그 목소리를 듣지 않은 사회가 결국 우리 모두의 생명을 외면하게 만들었습니다.
오늘 상영되는 영화들처럼, 인권은 거창한 말이 아니라 일상의 숨결 속에서 지켜져야 하는 ‘기본’입니다.
이 기본이 무너진 사회에서는 장애인도, 청년도, 시민 누구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 사회가 다시는 생명을 소홀히 대하지 않기를 바라며 이태원 참사 유가족으로서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이 목소리가 장애인 인권을 외치는 여러분의 목소리와 만나
더 큰 연대가 되기를 바랍니다.
참사와 차별은 서로 닮아 있습니다.
둘 다 “너의 고통은 내 일이 아니다”라는 말에서 시작되니까요.
우리가 서로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을 때,
비로소 진짜 안전하고 평등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내일 25일과 29일에 열리는 이태원 참사 3주기 추모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입구에서 보라 리본을 받으신 많은 분들이 서울까지 오시겠다고 말씀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직접 오지 못하시더라도 온라인으로 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년에는 지자체의 예산을 받아 세월호와 이태원 추모제를 대전에서도 열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함께 울고, 함께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태원에서,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는 모든 분들께
깊은 존경과 연대의 마음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장애인 인권 영화제 연대활동
1. 일시: 2025.10.24.금 13:00
2. 장소: 대전청소년위캔센터
3. 대전 장애인 인권 영화제에 참석하여 연대 발언도 하고 3주기 참여도 부탁하였습니다.
[진세은 고모 진창희 운영위원 발언문]
안녕하세요. 저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진세은의 고모 진창희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오면서 왜 우리의 사회는 누군가의 생명이 이렇게 쉽게 지워지는 곳이 되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습니다.
결국 참사는 어느 한 골목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차별과 무관심, 배제의 구조 속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장애인 분들이 이동권을 외치며 고된 싸움을 이어왔던 그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은 “왜 교통을 막느냐”고만 물었습니다.
하지만 그 외침이 곧 “살고 싶다”는 당연한 권리이자 외침이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습니다.
그 목소리를 듣지 않은 사회가 결국 우리 모두의 생명을 외면하게 만들었습니다.
오늘 상영되는 영화들처럼, 인권은 거창한 말이 아니라 일상의 숨결 속에서 지켜져야 하는 ‘기본’입니다.
이 기본이 무너진 사회에서는 장애인도, 청년도, 시민 누구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 사회가 다시는 생명을 소홀히 대하지 않기를 바라며 이태원 참사 유가족으로서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이 목소리가 장애인 인권을 외치는 여러분의 목소리와 만나
더 큰 연대가 되기를 바랍니다.
참사와 차별은 서로 닮아 있습니다.
둘 다 “너의 고통은 내 일이 아니다”라는 말에서 시작되니까요.
우리가 서로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을 때,
비로소 진짜 안전하고 평등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내일 25일과 29일에 열리는 이태원 참사 3주기 추모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입구에서 보라 리본을 받으신 많은 분들이 서울까지 오시겠다고 말씀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직접 오지 못하시더라도 온라인으로 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년에는 지자체의 예산을 받아 세월호와 이태원 추모제를 대전에서도 열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함께 울고, 함께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태원에서,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는 모든 분들께
깊은 존경과 연대의 마음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